장애인 권리, 지적장애 지원방안, 청각장애 진단, 특수교육 지원 방안

지적장애 정의, 지능검사 방법과 사회 적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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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정의, 지능검사 방법과 사회 적응

게임목 2022. 7. 30. 07:42

지적장애 정의, 지능검사 방법과 사회 적응

지적장애 정의, 지능검사 방법과 사회 적응
지적장애 정의, 지능검사 방법과 사회 적응

지적장애의 정의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법적인 정의로서 장애인 복지법을 보죠. 장애인 복지법에서는 지적 장애는 '정신 발육이 항구적으로 지체되어 있다. 그리고 지적 능력의 발달이 불충분하거나 불완전해서 자신의 일을 스스로 처리하는 것도 힘들고 사회생활에 적응하는 것이 상당히 힘든 사람' 이렇게 정의를 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서는 '지적 기능과 적응행동상의 어려움이 함께 존재해서 교육적 성취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약간 두 정의가 다른 것 같지만 사실상 지적 기능이 제한되어 있다. 그리고 적응행동, 일상생활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약간의 어려움이 있다는 부분들은 비슷하고요. 우리가 교육적인 정의에 상당히 집중하게 되죠. 그래서 교육적 정의에서 말하는 지적 기능의 제한 그리고 적응행동의 어려움 그리고 학생이기 때문에 이 현상은 18세 이전에 생긴다는 세 가지 조건으로 보통 지적 장애를 지닌 학생(사람)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지적 기능이 평균보다 지체되어 있고, 적응행동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고. 그리고 만 18세 이전에 생긴다는 이 세 가지 조건이 함께 동시에 작용했을 때 지적장애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지적장애에서 말하는 지적 기능이라는 부분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흔히 지능이라고 얘기를 할 수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지능이란 추리하는 능력, 계획하는 능력,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그리고 추상적인 사고, 학습을 잘할 수 있는 능력 이런 것들이 포함됩니다.

지능 검사 방법

지능을 알아보는 아주 대표적인 방법으로 지능 검사를 사용하죠. 규준 참조 검사라고 얘기를 하는데요. 이 검사를 통해서 어떤 특정 영역에서 얼마만큼 수행을 하는지 그리고 그 수행의 결과는 일반적인 보통 사람, 즉, 다른 사람들과 비교를 합니다. 그래서 상대적인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보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평균이라고 보이는, 보통 지능 검사가 약 100점을 평균이라고 합니다. 그 평균보다 표준편차로 -2 이하인 사람들. 그래서 대체로 IQ 70점 정도를 기준으로 해서 IQ 70점이 안 되는, 아래에 있는 사람을 지적 장애인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지능 검사가 가지고 있는 한계점들이 워낙 많이 지적이 되고 있습니다. 측정을 하는 데 상당히 오차가 있을 수 있고, 또 공정하지 못한 경우도 있고. 지능 검사 자체를 학습을 하는 연습의 효과라는 것들도 있고, 문화적인 차이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한계점을 지니고 있죠. 흔히 표준화 검사가 가지고 있는 단점들을 오롯이 다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지능 검사를 비판하는 여러 가지 논리 중 하나가 Gardner의 다중지능 이론을 가지고 우리가 설명을 할 때가 많습니다. Gardner는 인간의 지능은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라고 얘기를 하고요. 현재까지 이분은 8가지의 지능을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언어지능, 다른 사람과 함께 잘 지낼 수 있는 인간친화 지능, 환경을 잘 인식하고 사랑하고 공감하는 자연친화 지능, 논리수학 지능, 신체운동 지능, 자기 성찰 지능, 음악지능, 공간지능과 같이 8가지의 지능을 얘기하고 있지만, 지금도 계속 인간은 더 많은 지능이 있을 것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단순히 IQ 검사만 가지고는 인간의 지능을 다 설명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가 표준화된 인간의 지능검사를 비판하게 되죠. 적응행동은 일상생활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실제적인 기술입니다. 우리가 지닌 개념적 기술, 사회적 기술, 실제적 기술이 함께 집합되어 있는 것을 적응행동이라고 얘기하게 되는데요. 개념적 적응기술은 인지능력 그리고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을 하는 능력, 학업적인 과제를 할 수 있는 학습 기술 같은 것을 의미를 합니다. 읽기, 쓰기 또 수 개념 이런 것들을 우리가 보게 됩니다.

사회적 적응기술

사회적 적응기술은 다른 사람과의 대인관계 기술 그리고 적절한 사회성을 가지고 있는가?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거나 자긍심이 있는가? 어떤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 그리고 어떤 규칙이라든가, 법을 준수할 수 있는가? 하는 사회적인 적응기술을 얘기합니다. 실제적인 적응기술은 독립생활 기술이라고도 얘기를 하고요. 일상생활 행동기술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특정한 과제를 수행하는 작업기술, 화폐를 사용해서 물품을 구매하는 기술들 그리고 자기의 건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들. 그래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혼자서 살아갈 수 있는 독립적인 생활기술을 실제적 적응기술이라고 이야기합니다.

WHO 장애 모형

잠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말하는 장애 모형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ICF(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Functioning, Disability and Health)라고 얘기를 하는데요. ICF라고 하는 모형은 2001년에 제시가 된 것이고 국제적으로 널리 쓰이는 장애를 바라보는 모형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새로운 ICF 분류 기준은 장애인을 그동안에는 그냥 단순한 질병 또는 어떤 손상의, 의료적 차원에서만 진단을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손상 자체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인간과 환경의 상호작용의 결과로써 장애의 개념을 새롭게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장애라는 자체를 개인의 책임으로 보는 것보다는 인간과 환경이 상호작용한 그 상태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있죠. 이런 것처럼 지적장애를 바라보는 관점은 역시 비슷합니다. 그래서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게 단순히 개인의 책임, 개인의 손상의 결과로 보는 것들이 아니라, 인간과 환경이 상호작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바라보게 됩니다. AAID라고 하는 미국 지적발달장애 협의회에서 말하는 지적장애 정의가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쓰이게 됩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고요. 2010년에 열한 번째로 정의를 내놓았는데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 정의에서는 그동안 '정신지체'라는 말을 썼는데 이제는 '지적장애'로 바꿨습니다. 정신지체라는 말은 그전에 정신박약이라는 말을 조금 더 바꾼 이름이고요. 그다음에 정신지체가 지적장애로 바뀌었는데, 과거에 쓰였던 정신박약이라든가 정신지체는 교육적으로 적합하지도 않고 실제로 그 사람들을 정확하게 묘사하는 용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지적장애'를 공식어로 사용하게 되고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지적장애가 단순히 개인의 결함이 아니다. 그것은 개인을 둘러싼 생태적인 환경 그리고 그 생태적인 환경과 개인과의 상호작용적인 맥락에서 이해를 해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지적장애인의 필요한 어떤 환경과 개인적인 맞춤화된 지원이 제공된다고 하면 그 사람이 보이는 기능성은 향상이 될 것이다. 그래서 사회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지능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 지원의 차원이 함께 제공된다면 이 사람이 한 사회에 살아가는 데 별로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지적장애인이 사회에 원활하게 참여하기 위해서는 지능과 적응행동, 건강, 참여, 맥락이라는 다섯 가지 다차원적인 관점에서 지적장애인을 이해하고 그 체계 안에서 지적장애인의 기능성을 향상하기 위해 필요한 개별화된, 맞춤화된 지원을 제공해야 된다고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